임종석, 민주 내홍 심화에 "만남과 소통으로 단합될 것…역할하겠다"

기사등록 2023/12/07 17:21:08

최종수정 2023/12/07 19:37:29

"당 단합과 연대 확장 위한 역할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

"내년 총선서 윤 정권 폭주 멈춰 세워야…출마하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7일 서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강의실에서 열린 최종건 교수의 '동북아국제안보' 과목 종강 기념특강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용기와 인내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12.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7일 서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강의실에서 열린 최종건 교수의 '동북아국제안보' 과목 종강 기념특강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용기와 인내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내홍이 심화하는 것과 관련해 "만남과 소통으로 단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용기와 인내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취재진과 만나 "(당 상황이) 많이 걱정이 돼서 단합을 촉구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정당에 이런 의견이 있고 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갈등이 불거질 때도 있지만 총선에서 당이 단합해야 한다는 것은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이 바라는 바이기 때문에 만남과 소통을 통해 그렇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의 단합과 당 외곽의 연대 확장을 위한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출마 계획도 재확인했다.

그는 "사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할지 몰랐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다고 해서 이렇게 대한민국이 후퇴할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제 상황이 수십년 이래 가장 나쁜 상황"이라며 "저도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는 소명 의식이 있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출마 의지를 재차 밝혔다.

출마 지역구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지역구 문제에 대해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고 당과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차차 결정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총리 출신 인사들과의 교류 여부에 대해선 "특별히 아직까지 정치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았다"며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이 섰고, 앞으로 민주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 나아가 좋은 정권으로 교체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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