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SK그룹 부회장·사장단(종합)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그룹이 7일 2024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2024년 SK그룹 인사에서 선임된 최고경영진 프로필.


SK그룹은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최창원 의장은 서울대 심리학(학사),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석사)를 나왔고,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아들로,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1994년 선경인더스트리(현 SK케미칼)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했다. 2017년 중간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현재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과 SK가스 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SK그룹은 최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데 관계사 CEO들의 의견이 모아져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1964년생 ▲서울대 심리학 학사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 석사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 ▲SK가스 부회장

SK는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SV(소셜밸류)위원회 위원장에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서울대 물리학(학사), 경제학(석사)을 나온 지 위원장은 1990년 유공으로 입사해 SK텔레콤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SK루브리컨츠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2019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를 맡았으며 2021년 SK온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1963년생 ▲서울대 물리학 학사 ▲서울대 경제학 석사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사장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대표 ▲SK온 대표이사 사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을 거버넌스 위원회 위원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1968년생인 정 위원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지방법원, 대전지법, 수원지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SK텔레콤에는 2020년에 입사했으며 이후 법무그룹장 및 투자지원센터장을 역임했다.

▲1968년생 ▲서울대 공법학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SK텔레콤 법무2그룹장(부사장) ▲SK텔레콤 뉴 비즈법무그룹장 ▲SK스퀘어 법무 담당, 투자지원센터장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인프라 담당에 김주선 사장을 신규 선임한다.

 성균관대학교 산업공학(학사)을 졸업한 김주선 사장은 지난 2022년 12월 GSM(글로벌세일즈&마케팅) 담당 겸 미주 지역 담당을 역임했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AI 인프라 조직을 이끈다.

AI 인프라 산하에는 'HBM 비즈니스'와 GSM 조직, AI&넥스트 조직이 꾸려진다. AI 인프라 조직을 통해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966년생 ▲성균관대 산업공학 학사 ▲GSM 및 미주 담당 ▲AI Infra 담당 및 GSM담당·미주 담당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박상규 사장을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 받는다.

박 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 SK네트웍스 사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SK엔무브 사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회사 측은 "박 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64년생 ▲서울대 경영학 ▲SK㈜ 투자회사관리실 기획 임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 ▲SK엔무브 대표이사 사장 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장

SK㈜ 머티리얼즈는 김양택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SK㈜ 머티리얼즈는 김양택 신임 사장 선임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내실 경영을 강화한다. 특히 고객 대응 조직을 강화하고 운영 시스템을 체계화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글로벌 경영환경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975년생 ▲연세대학교 경영학 ▲SK㈜ Portfolio3실장 ▲SK㈜ 투자2센터 ▲SK㈜ 투자1센터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장

SK㈜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1964년생인 장 CEO는 198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후 2015년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 2018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과 2020년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실적 향상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1968년생 ▲서울대 경제학과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

SK실트론은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용욱 사장은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사업의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온 이 사장은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실장과 투자2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후 SK㈜ 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부임 이후 반도체 소재 및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독립, 사업다각화를 통해 SK㈜ 머티리얼즈의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했다.

▲1967년생 ▲서울대 사법학 학사 ▲SK이노베이션 경영전략팀장 ▲SK㈜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실장 ▲SK㈜ 투자2센터장 ▲SK㈜ 머티리얼즈 사장

SK이노베이션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SK온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인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SK하이닉스 DRAM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인텔 기술상'을 3차례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제조업 전문가로서 SK온을 첨단 기술 중심의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배터리 기업으로 진화시킬 최적의 인물로 평가 받는다.

▲1965년생 ▲서울대 무기재료공학 학·석사 ▲스탠포드대 재료공학 박사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SK하이닉스 사업총괄 COO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SK이노베이션은 김원기 SK엔무브 그린 성장본부장을 SK엔무브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암스테르담법인장, 기유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하며 윤활유 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엔무브의 가시화된 그린사업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SK엔무브는 최근 정유업계 최초의 윤활유 브랜드인 ZIC을 활용해 미래 에너지 핵심인 전력효율화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차용 윤활유, 열관리 시장을 개척해 2040년까지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김 신임 사장에게는 내연기관용 윤활유의 경쟁력도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끄는 한편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전기차 윤활유 시장을 선점하고 액침냉각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을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가 부여됐다.

▲1970년생 ▲한양대 화학공학 학사 ▲SK루브리컨츠 기유마케팅실장 ▲SK건설 EMC 대표 ▲SK엔무브 Green 성장 본부장

SKC는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 ▲홍콩과기대 MBA ▲SK주식회사 자율책임경영지원단 ▲SK주식회사 Portfolio2실 ▲SUPEX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 임원 ▲SK inc. 비서실 임원 ▲SK inc. 비서 1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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