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이색회의 장소(유니크베뉴) 지원 등을 통해 마이스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지역 마이스 산업 미팅테크놀로지 지역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울산 마이스 베뉴를 디지털트윈으로 전환한 플랫폼(http://dtmiceulsan.com)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마이스 산업 미팅테크놀로지 지역 확산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지역에 스마트 마이스가 실현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억1000만원으로 울산이 가지고 있는 이색회의 장소(유니크 베뉴)인 FE01재생복합문화공간과 전문 회의시설인 롯데호텔 울산, 장생포문화창고에 현실세계의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실측 기반 3D 공간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행사 주최자와 기획자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3D 배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참가자 규모에 따른 테이블 및 의자 등을 배치하고, 각종 유틸리티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술적용으로 수도권 대비 취약한 접근성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마이스 행사 유치를 도모할 예정이다.
최병권 울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미팅테크놀로지 확산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인 마이스산업분야에서 신생 마이스 도시 울산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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