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B증권은 7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해외 PG(전자지급결제대행) 송금 서비스와 STO(토큰증권) 가상결제로 제2의 도약을 시작했으며, 내년 본궤도에 오를 다양한 신규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해외 PG 송금 서비스와 관련해 최근 중국향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국내 공략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결제 플랫폼, 물류 협력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해외 B2B(기업간 거래) 결제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헥토파이낸셜이 최근 해외 대형 고객사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해외 PG 송금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토파이낸셜이 현재 전자금융업체로는 유일하게 종합 외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사업자에 최적화된 PG대금 통합 정산 솔루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헥토파이낸셜은 현재 국내 사업을 전개하는 해외 직구 이커머스, 글로벌 SNS 기업 등 대형 고객사 결제 솔루션 제공사로 선정됐다.
김 연구원은 이와 함께 STO 결제 사업에도 주목했다. 그는 "헥토파이낸셜은 최근 제1호 투자계약증권을 노리고 연내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추진하는 열매컴퍼니(미술품)와 가상계좌 계약을 통해 STO에 필요한 결제·실명가상계좌, 데이터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상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것을 레퍼런스로 STO를 추진하는 기업들과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분기부터 삼성전자 키오스크 제품에 헥토파이낸셜 PG솔루션을 적용하는 총판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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