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황에도"…바로마켓 경북도점 매출 작년보다 7% ↑

기사등록 2023/12/07 14:32:24

[안동=뉴시스] 대구시 북구에 있는 경북도의 바로마켓. (사진=경북도 제공) 2023.12.0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대구시 북구에 있는 경북도의 바로마켓. (사진=경북도 제공) 2023.12.0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의 '바로마켓 경상북도점(대구 북구)'이 지역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 잡았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곳의 올해 연 매출이 34억원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직접 운영하는 바로마켓은 대구경북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줘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곳은 도내 22개 시군 70여 농가가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 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는 지난 4월 1일부터 이 달 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70회 운영됐다.

이 곳은 올해 매출액 34억원, 방문객 수 10만4000여명, 앱 등록 회원 수 1만1221명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2억원보다 7% 늘었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4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축산물, 채소류, 과일류, 가공품류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경북도는 ▲매주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구매 가격의 5%를 적립하는 포인트 제도 ▲시군, 농업인 단체,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품목별 특판 행사 등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져 찾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바로마켓 전용 앱을 활성화해 회원들에게 매주 판매되는 농특산물 품목과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장터를 찾는 방문객이 전년 대비 10% 늘었고, 매주 입점 농가가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온라인에서도 바로마켓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참여 농가 교육(GAP, 원산지표기, 식품안전)을 확대하고, 바로마켓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리 매뉴얼도 만들었다.

잔류 농약 검사도 정기적으로 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인은 제 값 받고 팔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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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12/07 14:32: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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