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전문성 없는 부적격 인사…MB 관련 수사에 면죄부 준 책임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07.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2/07/NISI20231207_0020154590_web.jpg?rnd=20231207094103)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귀혜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 "검찰 수사하듯 방통위를 좌지우지하며 방송 장악하겠다는 대통령의 선전포고"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정권의 방송장악을 위한 수족이었다"며 "국민권익위원장 임기 5개월 동안 김 위원장은 정부가 고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을 문제가 있는 것처럼 포장해 수사기관에 넘기는 역할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 등 관련 분야 경력이라고는 전무한 이동관 체제로 망가진 방통위의 위상과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국민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방통위 수장으로 김 후보자는 부적격 인사다. 특히 MB(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 면죄부를 준 책임도 있기 때문에 더 부적절하다"며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고 방송·통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인사를 지명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도 "김홍일 후보자는 방송·통신에 전문성이 없다"며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방통위처럼 독립성·중립성 주요한 기구에는 대통령과 친한 사람 앉히면 안 되는게 상식"이라며 "전문성도 없고 독립성·중립성 지켜주지도 못할 사람 앉힌다는 거는 도무지 납득이 안 된다"고 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특수 수사통을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은 기승전 수사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용빈 의원은 "언론 장악 기술자가 쫓겨나니 언론 말살 칼잡이를 지명한 것으로 정부 내각을 온통 검찰 하나회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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