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영 활동 성과보고·품질전문가 인증 수여
‘오만원권 부적합품률 감소’ 주제 대상 수상
‘가짜 없는 세상’ 구현 품질 최우선 인식 제고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한 해 동안의 품질개선 활동을 결산하는 보고대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품질분임조 발표대회는 올해로 39회째로 한 해 동안 본부별로 진행된 품질개선 사례들을 공유하고 성과 격려를 통해 품질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본사 및 화폐본부, 제지본부, ID본부 등 각 산하기관에서 선발된 7개 팀의 품질분임조가 출전해 화폐, 전자여권 등의 공사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성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화폐본부 인쇄2부 분임조인 ‘미리내’의 ‘오만원권 윤곽인쇄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가 차지했다.
‘미리내’ 분임조는 경제규모 확대로 오만원권 비중이 커지면서 5만 원권의 불량률 비중도 커지고 있는 점을 착안, 8명의 분임원이 1년 동안 오만 원권 공정 중 윤곽인쇄공정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윤곽인쇄란 지폐의 표면에 독특한 질감과 시각적 효과를 부여하는 인쇄공정을 의미하며 오만원권 제조 시 불량이 빈번히 발생하는 공정 중 하나이다.
이 분임조는 공정 불량 원인을 요인별로 분석해 세척용액 공급라인 설치, 건조조건 개선 등을 통해 불량률을 대폭 감소시켰다.
최우수상은 본사 분임조인 ‘BAB-BSG’의 ‘공공데이터 오류율 개선’과 제지본부 ‘신사임당’분임조의 ‘P-커트팩 공정 개선’이 각각 수상했다. 그 외 4개의 분임조에게 우수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품질전문가(6시그마) 인증 수여식도 가졌다.
6시그마 Black Belt 전문가를 포함한 현장개 선 과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총 14명에게 품질전문가 인증을 수여했다.
6시그마는 100만 개의 생산 제품이나 서비스 중 부적합품을 3~4개 이내로 줄이자는 품질 혁신운동이다.
조폐공사는 1975년부터 품질분임조 활동을 시작해 협력업체로 확대하는 등 품질 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가 산업이 되는 KOMSCO 2.0실현을 위해 국민에게 완벽한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은 필수불가결하다”며, “가짜 없는 세상을 구현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품질개선 활동이 내재화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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