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총 4961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과천시 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이는 올 애초 예산 4581억 원 보다 380억 원(8.3%)이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4586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320억 원, 기타 특별회계 55억 원 등이다. 과천시는 내년도 재정 여건을 고려한 가운데 도시개발과 함께 인구 증가에 따른 주민 편익 시설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에 따른 기반 시설 조성 ▲시민 복지·건강 증진 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도시 조성과 함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집행 등을 위해 546억 원을 편성했다.
또 ▲과천시립요양원 건립 65억 원 ▲관문 제2체육관 건립 55억 원 ▲문원·청계마을 및 지식정보타운 주차장 건립 118억 원 ▲저출산 대응을 위한 다자녀 가정 양육 수당 지원 13억 6000만 원을 기획했다.
여기에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 대상 무상교통비 지원 12억5000만 원 ▲등산로 주변 등 범죄취약지역 CCTV 설치 3억800만 원 ▲시민회관 앞 잔디광장 조성 9억2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한국 종합예술대학교 과천 유치를 위한 추진단 운영비 3600만 원 ▲지역주민 우선채용 기업 장려금 지원사업 3억1000만 원 ▲기업 인턴 체험 지원 1억1000만 원 ▲일자리센터 & 50플러스센터 운영 2억8000만 원 등이다.
신계용 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한 가운데 도시 기반 시설 확충과 시민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추진에 중점을 뒀다"라며 "시 의회의 적극적인 검토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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