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부 전문가 CEO 수혈 지속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사등록 2023/12/06 17:13:12

롯데, 이사회 통해 '2024년 정기 임원인사' 확정

롯데물산 대표에 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 내정

롯데AMC 대표이사, 김소연 HL리츠운용 대표 내정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 부사장(왼쪽), 박익진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 부사장(오른쪽)(사진=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 부사장(왼쪽), 박익진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 부사장(오른쪽)(사진=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쇄신에 들어갔다.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외부 전문가 영입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사업 경쟁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롯데는 6일 오전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롯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혈주의를 버리고 외부 전문가 인재를 대거 수혈하는 선택을 가져갔다. 기존 사업 혁신과 함께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우선, 롯데물산 대표이사에 장재훈 JLL(존스랑라살) 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장 신임 대표는 글로벌 자산관리 종합서비스 기업 JLL 코리아 현 대표이사로서, 23년간 부동산 관련 업무를 폭넓게 수행한 명실공히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롯데는 장 대표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롯데물산을 글로벌 종합 부동산 회사로 전환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e커머스 대표에는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가 내정됐다.

박 신임 대표는 커머스플랫폼 기업 관리 및 마케팅, 상품, 신사업 등 다방면의 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롯데e커머스의 턴어라운드와 오카도(OCADO) 시스템과의 시너지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소연 롯데에이엠씨 대표이사 전무(사진=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소연 롯데에이엠씨 대표이사 전무(사진=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AMC 대표이사에는 김소연 HL리츠운용 대표가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국내 첫 부동산 자산운용 여성 CEO'로 약 30년 이상 부동산개발시행, 컨설팅, 자산운용 등 관련 분야에서 근무했다.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롯데 계열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유동화 뿐만 아니라, 신규 부동산 투자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도 외부에서 물류 전문가를 영입해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롯데는 지난 9월 롯데GFR 대표이사 신민욱 전무, 10월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 이돈태 사장을 영입하며 올해 총 6명의 대표이사급 임원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했다.

한편 인날 인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신동빈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 3세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또 롯데지주는 글로벌 및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을 신설해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선다. 신임 미래성장실장은 신 전무(승진)가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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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부 전문가 CEO 수혈 지속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사등록 2023/12/06 17:13: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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