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국제회의장에서 송년 음악회 성황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장사익과 친구들의 '흰 눈 내리는 날, 책을 여네'' 송년음악회(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3.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06/NISI20231206_0001429908_web.jpg?rnd=20231206095212)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장사익과 친구들의 '흰 눈 내리는 날, 책을 여네'' 송년음악회(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3.12.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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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도서관에서 이런 공연도 볼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합니다."
5일 오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송년 음악회 '장사익과 친구들의 '흰 눈 내리는 날, 책을 여네'에는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장사익의 친구들이 먼저 초겨울 향기 가득한 무대를 마련하고 '찔레꽃' 음율과 함께 등장한 장사익의 노래에 객석은 숨을 죽였다. 심금을 울리고 웃기기도 하면서 이어진 공연은 6080 어르신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님은 먼 곳에', '봄날은 간다', '아리랑' 노래에 절로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즐거움이 넘쳤다.
국제회의장에 마련된 250개 의자를 가득 채운 이날 공연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유명 대형 가수의 소박하고 따듯한 자리여서 이례적으로 보였다.
관객들에 흥과 사뿐사뿐 몸짓 리듬감을 선사하며 눈길을 끈 장사익은 구수한 말투로도 객석에 웃음을 전했다. "도서관은 옛날에 남산에 갔었는데 그때는 공부하러 갔었고, 지금도 가끔 오는데 책을 보러 오는게 아니라 커피마시고 가네유"해서 폭소를 터트리게 했다. 그는 "연말을 맞아 디너쇼 같은 것을 하는 분도 있지만 우리에겐 따뜻한 커피향과 책으로 둘러싸인 국립중앙도서관이 있다"며 "책을 보물로 생각하는데 그런 보물이 잔뜩 쌓여있는 보물섬 같은 곳에서 공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장사익과 친구들의 '흰 눈 내리는 날, 책을 여네'' 송년음악회(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3.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06/NISI20231206_0001429968_web.jpg?rnd=20231206101952)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장사익과 친구들의 '흰 눈 내리는 날, 책을 여네'' 송년음악회(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3.12.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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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에 하고운, 피아노에 앤디킴, 기타에 정재열, 트럼펫에 최선배 등 동료 음악인과 함께 준비한 무대는 앵콜까지 마치고 나서야 끝이 났다. 공연장을 나서는 관객들 사이에선 90분의 공연에도 "벌써 끝나서 아쉽다", "연말에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 가수 정동하, 유니온 재즈밴드의 공연 등을 통해 도서관을 성공적으로 공연 무대로 만들어낸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사익 송년 음악회로 올해 문화 행사를 마무리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올 한해 여러 가지 문화 행사를 선보이려고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이용객들에게 기쁨을 전하겠다"며 향후에도 공연 개최를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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