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제1회 미래내일 일경험 콘퍼런스 개최
우수사례 51점 선정 시상…항공분야 일경험 등
내년도 예산 전액 삭감…"복원에 최선 다할 것"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10월 27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차수 교육 전경.(사진=포스코 제공) 2023.10.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0/27/NISI20231027_0001397021_web.jpg?rnd=20231027123737)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10월 27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차수 교육 전경.(사진=포스코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 취업준비생인 김완섭씨는 항공분야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지나고 올해부터 항공분야 취업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지만, 실무경험이 없던 터라 서류탈락만 반복하던 김씨. 우연한 기회에 항공정비분야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을 알게 돼 2개월 간 경험을 하게 됐다. 격납고에서 항공기에 직접 들어가보기도 하고 정비, 급유를 하면서 현직자와 만나고 말레이시아까지 다녀올 수 있었다. 김씨는 "2달 동안 주재정비사라는 더 큰 목표를 가지게 된 것을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 항공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김씨와 같이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으로 구직 자신감을 갖게 된 51건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고용부는 6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제1회 미래내일 일경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일종의 '인턴'으로, 청년들에게 기업에서 직접 과업을 수행하거나 실전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설된 사업이지만 최근 들어 직무 경험과 경력을 중시하는 채용 경향이 맞물리면서 많은 청년과 기업이 참여했다.
고용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청년 일경험 사업에 약 1663억원을 확대 편성했으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정부는 예산 복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일경험사업의 모범사례를 공유·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제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참여 수기·영상 부문은 29점, 프로젝트는 10점, 일경험 프로그램은 12점이 선정됐다.
최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김씨와 같이 항공업계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하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항공분야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이었다.
2부에서는 프로젝트 작품 부문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우리는 전부 팀'은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인공위성 이미지를 활용해 '비추다'라는 가로등 정비 솔루션을 개발하고 대구시의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팀원으로 참여한 박준형씨는 "서비스 기획·개발에 대한 현업의 업무를 경험함으로써 역량 강화와 성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일경험 사업을 논의하는 제3차 민관협의회도 열린다. 올해 일경험 사업의 성과 등을 되짚어보고, 제도 개선방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에정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일경험 사업이 이렇게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청년과 기업, 운영기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청년들의 희망이 좌절되지 않도록 남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 예산안 복원에 최선을 다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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