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B증권은 6일 아이티센에 대해 STO(토큰증권발행) 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티센은 하나금융(은행·증권) STO 플랫폼 운영 사업자로서 금, 원자재 등 실물신탁수익증권 기반 STO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티센은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금, 은, 팔라듐, 구리, 니켈 등 원자재 실물자산 기반 비금전 동산 산탁수익증권 발행을 통한 관련 STO 사업 역량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면서 "현재 금 거래 유통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우수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STO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금, 원자재 관련 STO 플랫폼 운영자로서 성장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티센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50억원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금 거래소 매출 감소에도 IT 사업 부문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사업 특성 상 4분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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