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버스정류소가 똑똑해진다

기사등록 2023/12/05 18:22:26

LED 유도블록 활용한 안심 버스정류소 시범설치

진안동 동부출장소 인근 1번 국도 상하행선 정류소 2곳

승객 유무 자동 감지, LED 조명 색깔로 표시…버스 무정차 통과 방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화성시가 시범도입한 안심버스정류소. 승객 유무를 자동 감지해 승객이 있을 때는 주황색 바닥조명(사진 왼쪽)이, 승객이 없을 때는 흰색 바닥조명(사진 오른쪽)이 켜진다.2023.12.05.sonanom@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화성시가 시범도입한 안심버스정류소. 승객 유무를 자동 감지해 승객이 있을 때는 주황색 바닥조명(사진 왼쪽)이, 승객이 없을 때는 흰색 바닥조명(사진 오른쪽)이 켜진다[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버스 무정차 통과를 막고, 승객들의 안전도 챙기는 1석2조의 안심 버스정류소를 시범설치했다. 승객 유무를 감지해 조명 색깔로 알려주는 스마트함까지 갖췄다.

화성시는 진안동 동부출장소 인근 1번 국도 상·하행선 2곳의 정류소에 LED 안전 유도블록을 활용한 안심 버스정류소를 시범 설치했다.

LED로 발바닥 모양의 무늬를 새겨 넣은 점자유도블록을 활용해 승강장 대기라인을 만들었다. 一(한 일)자로 만들어진 대기라인은 언뜻 단출하다는 인상을 주지만, 어두워지면 진가를 발휘한다.

유도블록이 승강장 CCTV와 연동돼 있어 어두워지면 바닥 LED가 조명을 발산하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출근길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 시민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류장이 깜깜해서 혼자 서 있기가 무서웠다"며 "바닥에서 빛이 나니 밝아지기도 했고, 휴대폰을 보다가 무심결에 도로 가까이 접근하다가도 불빛 덕에 멈추게 된다"고 말했다.

바닥 LED 조명은 정류소 승객 유무 감지 기능도 갖췄다.

승객이 없을 때는 흰색 빛을 내다가 승객이 정류소에 진입하면 주황색 빛으로 변한다. 버스운전자들은 밝아진 조명 덕에 버스정류소의 위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바닥 색깔로 승객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 야간에 무정차 통과하는 일도 사라진다.

화성시 동부출장소 교통건설과 양인철 주무관은 "1번 국도변이면서 병점역에 가까워 이동인구가 많은 정류소 2곳을 선정해 안심 유도블럭을 시범설치했고, 시민들의 반응을 살피고 문제점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많고,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 버스가 빈번하게 무정차 통과하는 지역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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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버스정류소가 똑똑해진다

기사등록 2023/12/05 18:22: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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