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자 겸 피아니스트 허효정, 인문학 리사이틀

기사등록 2023/12/05 10:56:55

피아니스트 허효정 인문학 리사이틀. (사진=오푸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피아니스트 허효정 인문학 리사이틀. (사진=오푸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음악학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허효정이 다섯번째 인문학 리사이틀을 갖는다.

허효정은 오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인문학 리사이틀5 '클래식 음악은 어떻게 숭고해졌는가? 그 이면의 이야기'를 개최, 철학적이며 반세속적 함의를 지닌 '진정한 예술'이라는 환상이 만들어진 과정을 살핀다.

1800년 전후 음악비평가들이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 등장하는 숭고 개념을 해석하고 음악작품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칸트의 이론을 어떻게 변형했는지, 바흐·베토벤의 작품은 어떻게 해서 숭고를 표상하는 예술로 일컬어지게 됐는지, 그리고 이런 사유가 이후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의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룬다.

관련 작품으로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 바흐의 '프렐류드와 푸가 BWV 881',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8번', 프랑크의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를 연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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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학자 겸 피아니스트 허효정, 인문학 리사이틀

기사등록 2023/12/05 10:56: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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