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출연연과 대전시는 원팀…5년내 대전경제가 부산 추월"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4일 과학계의 니즈(필요로 하는 것)를 잘 알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유성구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8일 퇴임예정인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에 와서 정치라는 것이 예산과 인력을 배분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돼 정치를 다시 고민하게 됐고, 과학계의 중심인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유성을에서 도전해보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역구의 현역 의원으로 전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의 경쟁 가능성에 대해선 "필요하면 경선을 하는 것"이라며 경쟁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다만 "제가 결정하는게 아니고, 당내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이상민 의원에 비해 자신의 강점으로는 "이 의원은 5선이기 때문에 제가 우위에 있다고 드릴 말씀은 별로 없다"면서도 "다만, 대덕단지에 계속 있어서 과학자들의 니즈를 잘 안다"며 대덕특구 전문매체를 20여년간 운영한 이력과 과학부시장으로 활동한 점 등을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1년 4개월간 부시장으로 일하면서 느낀 소회로는 "대전이 차별성과 정체성을 가져가는데 조금이나마 거들었다"고 자평하며 "이장우 시장이 대덕단지를 다 돌았고, 내년에는 대기업 연구소를 돌 것이다. 그동안 정부출연연구소와 대전시는 '남'이었지만 이제는 '원팀'이 됐다"며 대덕특구와 대전시의 협업체계 구축에 힘썼다는 것을 강조했다.
상장사 수와 시총 규모를 설명하면서는 "대전이 내년에 대구경제를 추월하고, 5년내에 부산 경제를 뛰어넘을 것이다. 지각변동의 근원지가 대덕단지다. 대전은 앞으로 5대 광역시중에 온리원(only one)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부시장은 "이장우 시장이 열심히 해보라고 했다"고 전하고 "제가 여의도 문법은 서툴지만 지역의 니즈는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과학도시대전과 대전경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8일 퇴임예정인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에 와서 정치라는 것이 예산과 인력을 배분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돼 정치를 다시 고민하게 됐고, 과학계의 중심인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유성을에서 도전해보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역구의 현역 의원으로 전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의 경쟁 가능성에 대해선 "필요하면 경선을 하는 것"이라며 경쟁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다만 "제가 결정하는게 아니고, 당내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이상민 의원에 비해 자신의 강점으로는 "이 의원은 5선이기 때문에 제가 우위에 있다고 드릴 말씀은 별로 없다"면서도 "다만, 대덕단지에 계속 있어서 과학자들의 니즈를 잘 안다"며 대덕특구 전문매체를 20여년간 운영한 이력과 과학부시장으로 활동한 점 등을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1년 4개월간 부시장으로 일하면서 느낀 소회로는 "대전이 차별성과 정체성을 가져가는데 조금이나마 거들었다"고 자평하며 "이장우 시장이 대덕단지를 다 돌았고, 내년에는 대기업 연구소를 돌 것이다. 그동안 정부출연연구소와 대전시는 '남'이었지만 이제는 '원팀'이 됐다"며 대덕특구와 대전시의 협업체계 구축에 힘썼다는 것을 강조했다.
상장사 수와 시총 규모를 설명하면서는 "대전이 내년에 대구경제를 추월하고, 5년내에 부산 경제를 뛰어넘을 것이다. 지각변동의 근원지가 대덕단지다. 대전은 앞으로 5대 광역시중에 온리원(only one)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부시장은 "이장우 시장이 열심히 해보라고 했다"고 전하고 "제가 여의도 문법은 서툴지만 지역의 니즈는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과학도시대전과 대전경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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