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와 면담 일정 잡히지 않아 핵심인사 직접 만나
"수도권 일극체제 벗어나 남부권 중심축 발전과도 부합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서 사과했다. 박 시장은 내년부터 2035년 엑스포 추진을 합리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dhwo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01/NISI20231201_0001426409_web.jpg?rnd=20231201110425)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서 사과했다. 박 시장은 내년부터 2035년 엑스포 추진을 합리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국회를 방문해 부산 숙원 사업과 주요 현안을 설명한다. 박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 산업은행 법률 개정안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홍익표 원내대표실에 전달한다. 또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인 예결위 핵심 인사를 만나,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등 부산의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차질 없는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 시장이 야당에 직접 촉구 서한을 전달하게 된 계기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2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양당 지도부 손에 넘겨진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해 이 대표에게 두 차례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면담 일정이 잡히지 않아 서한을 전달한다.
박 시장은 서한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벗어나 남부권에 또 하나의 혁신 성장축을 만드는 일이자, 노무현 정부 때부터 비전을 세우고 추진해온 국가 균형 발전을 윤석열 정부에서 실현하는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정치권의 셈법에 따라 판단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정쟁의 대상은 더더욱 아니다"고 호소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여당 원내대표, 예결위 위원장·양당 간사 등 국회 예산 심의 과정의 핵심 인사를 모두 만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통해서도 언급된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하는 국토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이전 등 지역의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원내대표 만남 이후엔 서삼석 예결위원장, 예결위 여야 간사인 송언석·강훈식 의원을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물류와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부산시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전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한 만큼, 정부와 국회에 과감한 국비 지원을 요청해 앞으로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홍익표 원내대표실에 전달한다. 또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인 예결위 핵심 인사를 만나,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등 부산의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차질 없는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 시장이 야당에 직접 촉구 서한을 전달하게 된 계기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2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양당 지도부 손에 넘겨진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해 이 대표에게 두 차례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면담 일정이 잡히지 않아 서한을 전달한다.
박 시장은 서한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벗어나 남부권에 또 하나의 혁신 성장축을 만드는 일이자, 노무현 정부 때부터 비전을 세우고 추진해온 국가 균형 발전을 윤석열 정부에서 실현하는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정치권의 셈법에 따라 판단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정쟁의 대상은 더더욱 아니다"고 호소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여당 원내대표, 예결위 위원장·양당 간사 등 국회 예산 심의 과정의 핵심 인사를 모두 만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통해서도 언급된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하는 국토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이전 등 지역의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원내대표 만남 이후엔 서삼석 예결위원장, 예결위 여야 간사인 송언석·강훈식 의원을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물류와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부산시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전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한 만큼, 정부와 국회에 과감한 국비 지원을 요청해 앞으로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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