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1만2000여 명에 2만여 건 서비스 지원
외출 동행, 식사 지원 등 일상생활형 이용률 70%
돌봄 필요 위기가구 발굴되면 통합돌봄으로 해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추석 무렵 열악한 영양상태와 저혈당으로 갑자기 쓰러져 입원한 거창군 김모(80) 어르신은 퇴원 후 혼자 생활이 어려워 고민하던에 빠져있던 중 경남형 통합돌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문제를 해결한 사례다.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영양 가득 식사를 지원하고, 마을활동가가 찾아와 안부도 묻고,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고 해결해주어 지금은 큰 어려움 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다.
이에 대구에 사는 아들 박모 씨는 '멀리 있는 자식보다 더 가까운 이웃 ‘통합돌봄 관계자와 마을활동가’에게 제목의 손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해 왔다.
올해 10월까지 경남형 통합돌봄 이용자는 1만2000여 명으로, 2만여 건의 서비스가 지원됐다.
그 중 식사, 외출 등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해주는 일상생활지원 서비스가 70% 이상인 1만4000여 건을 차지했다.
특히, 일상생활지원 중 사천시·의령군·함안군은 택시회사와 연계한 외출 지원, 김해시·하동군은 영양 만점 식사지원, 의령군은 혼자 하기 힘든 이불이나 커튼 등 대형빨래 서비스, 거창군은 반찬 나눔 공유냉장고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장애인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주거(간단 집수리와 청소, 방역, 퇴원 후 일시보호소 운영) ▲보건의료(치매 예방프로그램 운영, 약물지도, 보건소 방문진료, 상담) ▲요양돌봄(마을활동가 가정방문, 가사 간병) ▲일상생활지원(도시락 및 반찬 지원, 공유냉장고, 외출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군 공모를 통해 사천시 등 7개 시·군에서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거, 일상생활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말 시·군 우수사례와 추진 성과 공유를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참여한 시·군 투표로 함안군의 자원봉사단체 '새댁수리단과 함께하는 깔끄미 돌봄지원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새댁수리단'은 간단한 수리와 말벗을 통한 정서적 지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욕구까지 파악하여 함안군에 서비스 연계까지 요청하여 올해 함안군 행복지킴이단으로 위촉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간단한 수리기술 교육 실시로, 내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등록하여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혀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남도 이미화 복지정책과장은 "통합돌봄 시범사업 첫해인 올해 다양한 우수사례가 발굴됐고, 2024년 시·군에서 공동으로 추진할 취약계층 집 정리 ‘찾아가는 홈 클린버스’ 사업까지 발굴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발굴되면 통합돌봄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추석 무렵 열악한 영양상태와 저혈당으로 갑자기 쓰러져 입원한 거창군 김모(80) 어르신은 퇴원 후 혼자 생활이 어려워 고민하던에 빠져있던 중 경남형 통합돌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문제를 해결한 사례다.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영양 가득 식사를 지원하고, 마을활동가가 찾아와 안부도 묻고,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고 해결해주어 지금은 큰 어려움 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다.
이에 대구에 사는 아들 박모 씨는 '멀리 있는 자식보다 더 가까운 이웃 ‘통합돌봄 관계자와 마을활동가’에게 제목의 손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해 왔다.
올해 10월까지 경남형 통합돌봄 이용자는 1만2000여 명으로, 2만여 건의 서비스가 지원됐다.
그 중 식사, 외출 등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해주는 일상생활지원 서비스가 70% 이상인 1만4000여 건을 차지했다.
특히, 일상생활지원 중 사천시·의령군·함안군은 택시회사와 연계한 외출 지원, 김해시·하동군은 영양 만점 식사지원, 의령군은 혼자 하기 힘든 이불이나 커튼 등 대형빨래 서비스, 거창군은 반찬 나눔 공유냉장고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장애인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주거(간단 집수리와 청소, 방역, 퇴원 후 일시보호소 운영) ▲보건의료(치매 예방프로그램 운영, 약물지도, 보건소 방문진료, 상담) ▲요양돌봄(마을활동가 가정방문, 가사 간병) ▲일상생활지원(도시락 및 반찬 지원, 공유냉장고, 외출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군 공모를 통해 사천시 등 7개 시·군에서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거, 일상생활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말 시·군 우수사례와 추진 성과 공유를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참여한 시·군 투표로 함안군의 자원봉사단체 '새댁수리단과 함께하는 깔끄미 돌봄지원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새댁수리단'은 간단한 수리와 말벗을 통한 정서적 지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욕구까지 파악하여 함안군에 서비스 연계까지 요청하여 올해 함안군 행복지킴이단으로 위촉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간단한 수리기술 교육 실시로, 내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등록하여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혀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남도 이미화 복지정책과장은 "통합돌봄 시범사업 첫해인 올해 다양한 우수사례가 발굴됐고, 2024년 시·군에서 공동으로 추진할 취약계층 집 정리 ‘찾아가는 홈 클린버스’ 사업까지 발굴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발굴되면 통합돌봄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