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 한 조…유로2024 조 추첨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의 본선 조 추첨이 진행된 가운데,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가 한 조에 배정돼 이목을 끈다.

UEFA는 3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실시했다. 이번 조 추첨은 예선을 통과한 21개국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플레이오프 3개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A조에는 독일을 중심으로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가 자리했다.

B조는 이른바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전통 명문뿐 아니라 신흥 강호로 떠오른 크로아티아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복병 알바니아까지 더했다.

C조엔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 그리고 잉글랜드로 꾸려졌으며, D조에선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 플레이오프 승자가 배치됐다.

E조에는 벨기에,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승자가, F조에는 튀르키예, 포르투갈, 체코 그리고 플레이오프 승자로 구성됐다.

유로 2024는 내년 6월 개막한다. 독일 뮌헨에서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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