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400개 이상 목표물 타격"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종료 후 이틀 째인 2일 오전 가자지구 내 400개 이상 목표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측은 사망자가 24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AFP통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IDF는 전날 오전 7시부터 가자지구 전역에서 공습을 실시했다.
교전 재개 후 4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IDF는 칸 유니스 지역 50개 목표물 등 남부 지역을 광범위하게 공습했다고 설명했다.
지상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또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이슬라믹지하드(PIJ)가 작전 본부로 사용한 모스크 등 여러 목표물을 공습했다.
해군은 하마스가 사용하는 해상 장비 등 남부 하마스 기반 시설을 공습했다.
IDF는 다수의 테러 조직이 제거됐다고 발표했다. 목표물에는 탄약고도 있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교전 재개 후 2일 벌어진 공습은 칸 유니스 지역에 집중됐다. IDF가 전날 주민들에게 대피를 경고하는 전단지를 뿌렸다.
하마스는 이날 교전 재개 후 팔레스타인에서만 240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또한 650명이 가자지구 곳곳에서 벌어진 "수백차례의 공습, 포격, 해군의 폭격"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군이 "특히 칸 유니스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이 지역의 수십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부연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에 대해 공습을 단행했다.
이에 시리아 방공망이 이스라엘 미사일을 요격해, 발사체 몇 발을 격추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재산 피해 등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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