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그림자금융' 대표 중즈그룹 자회사 대표 2명 실종

기사등록 2023/12/01 16:35:05

최종수정 2023/12/01 17:55:29

당국 수사 발표와 연관성 관측

[서울=뉴시스]빚더미에 오른 중국 '그림자 금융(비은행 금융)' 대표인 중즈그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그룹 계열사 2곳의 대표가 연락 두절됐다. 실종 사태는 최근 당국의 수사 발표와 연관된 것으로 관측된다. 중즈그룹 본사의 모습. <사진출처: 회사 홈페이지> 2023.12.01
[서울=뉴시스]빚더미에 오른 중국 '그림자 금융(비은행 금융)' 대표인 중즈그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그룹 계열사 2곳의 대표가 연락 두절됐다. 실종 사태는 최근 당국의 수사 발표와 연관된 것으로 관측된다. 중즈그룹 본사의 모습. <사진출처: 회사 홈페이지> 2023.12.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빚더미에 오른 중국 '그림자 금융(비은행 금융)' 대표인 중즈그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그룹 계열사 2곳의 대표가 연락 두절됐다. 실종 사태는 최근 당국의 수사 발표와 연관된 것으로 관측된다.

1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즈그룹 산하 상장회사인 ‘톈산쉬무’의 마창수이 회장과 ‘메이지무’의 마훙잉 회장이 지난 29일부터 연락이 끊겠다.

‘톈산쉬무’와 ‘메이지무’ 두 회사는 “회장이 연락두절된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 “회사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두 핵심 관계자의 연락두절은 중국 경찰 기관이 이들 그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며칠 뒤에 일어났다.

앞서 지난 22일 중즈그룹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사과 서한'을 통해 "심각한 초과 채무 상태로 인해 그룹이 중대한 경영 리스크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중개 기관을 통해 전면적으로 자산 심사를 한 결과, 총자산은 2000억위안이고, 보증금을 제외한 부채 원리금 규모는 4200억∼4600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근거로 자산을 초과한 채무가 2200억∼2600억위안이 되는 셈이다.

이후 베이징시 경찰 차오양구 분국은 지난 25일 저녁 위챗에 올린 공지에서 “중즈그룹 계열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관계자인) 셰씨 등 여러 용의자에 대해 '형사 강제 조치(체포)'를 취했다”고 밝혔다.

중즈그룹 창업자 셰즈쿤은 2021년 12월 사망했으나 그의 여러 친척이 이 회사와 계열사에서 고위직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언급한 ‘셰씨’는 셰즈쿤의 친척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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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그림자금융' 대표 중즈그룹 자회사 대표 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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