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구청·안양역,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기사등록 2023/12/01 13:25:24

내년 8월부터 서비스, 모빌리티산업 탄력 기대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운영된다.

안양시는 동안구청 문화의 거리~비산 체육공원, 안양역~범계역~인덕원 주변 도로 등 2곳이 자율주행 자동차 버스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1일 전했다.

동안구청 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은 3.4㎞ 구간에 11개 정류소가 운영되는 가운데 주간에만 운행한다.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은 7.2㎞ 구간에 22개 정류소가 운영되는 가운데 야간에만 운행한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내년 상반기 시범운행지구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센터 및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또 돌발상황 및 야간·악천후 등 어려운 주행 조건에 대응이 가능토록 안전 감지와 고정밀 위치인식 기술을 도입한 가운데 자체 개발한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로 보행자 객체 인식을 고도화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 노선
자율주행 서비스 노선
최대호 시장은 “국내 최초로 버스 회사와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라며 "버스노선 감축, 종사자의 야간 운행 비선호 등 악화하는 대중교통의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스 첫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만큼 관련 연구 기관과 기업을 활발히 유치하는 가운데 이를 토대로 지역 산업 성장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모빌리티 선도 도시 실현에 각고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는 활발한 연구개발을 위해 일부 규제가 완화되며, 민간 기업은 지구 내에서 여객과 화물을 유상 운송할 수 있고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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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동안구청·안양역,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기사등록 2023/12/01 13:25: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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