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p차로 국민의힘 앞서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1일 나왔다. 양당 지지율은 30%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4%는 민주당을, 33%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11월21~23일) 조사 때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와 동률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1월 2주차에 37%를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2%포인트차로 역전했으나 1주 만에 다시 줄었다.
정의당 지지율은 3%, 기타 정당이나 단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무당층'은 지난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오른 29%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2%), 부산·울산·경남(42%), 서울(34%)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7%), 대전·세종·충청(38%), 인천·경기(35%)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를 더 많이 얻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57%), 60대(52%)에서 국민의힘을, 40대(50%), 50대(44%), 18~29세(28%)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30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0%, 민주당이 29%로 나와 1%포인트차를 보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6%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 민주당 3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당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됐다"며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 변동이다. 8월 말 그 범위를 살짝(1%포인트) 벗어났지만, 이내 되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4%는 민주당을, 33%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11월21~23일) 조사 때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와 동률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1월 2주차에 37%를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2%포인트차로 역전했으나 1주 만에 다시 줄었다.
정의당 지지율은 3%, 기타 정당이나 단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무당층'은 지난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오른 29%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2%), 부산·울산·경남(42%), 서울(34%)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7%), 대전·세종·충청(38%), 인천·경기(35%)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를 더 많이 얻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57%), 60대(52%)에서 국민의힘을, 40대(50%), 50대(44%), 18~29세(28%)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30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0%, 민주당이 29%로 나와 1%포인트차를 보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6%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 민주당 3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당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됐다"며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 변동이다. 8월 말 그 범위를 살짝(1%포인트) 벗어났지만, 이내 되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