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의 지난주(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 주보다 7000건 늘어난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30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은 미 노동부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전문가 전망치인 22만 건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경우 전 주보다 8만6000건 늘어난 193만 건으로, 2021년 11월27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는 밝혔다. 계속 실업수당은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건수를 말한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종료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이같은 기대를 더욱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준은 미국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속도가 둔화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다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끈질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은 미 노동부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전문가 전망치인 22만 건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경우 전 주보다 8만6000건 늘어난 193만 건으로, 2021년 11월27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는 밝혔다. 계속 실업수당은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건수를 말한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종료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이같은 기대를 더욱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준은 미국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속도가 둔화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다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끈질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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