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웰템, 2023년 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 대상 수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올해 처음 제정한 ‘2023년 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 영예의 대상은 창원 소재 ㈜웰템(대표 박정우)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부경(대표 김찬모), 우수상은 ㈜위딘(회장 윤혜섭·사장 한재근)과 ㈜에스엘전자(대표 김명자)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30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수상 기업들에는 경상남도지사 표창패가 수여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웰템은 지난 1985년부터 설립된 이동식 에어컨 제조 기업으로, 창립 이후 34년 4개월째 무재해를 기록하고 있다.

우수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은 물론, 지게차 센서·카메라 설치, 부딪힘 방지를 위한 공장 내 전 기둥에 안전보호대 부착, 제품 출하 시 우천에 의한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한 이동식 천막 설치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 수상 기업인 ㈜부경은 항공엔진부품을 제조한다. 10년 이상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인정을 획득했다. 매일 전 직원 툴박스 미팅 실시 등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 의식 제고 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위딘은 기계공구 제조업체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보건의 날 운영, ㈜에스엘전자는 토털 와이어 하네스 전문기업이다. 화재예방을 위한 하절기 근로자 개인 휴대용 선풍기 KC인증 제품 사용 지침 마련 및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통해 산업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하여 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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