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0일 중국 경기불안을 배경으로 보합 혼조로 개장했다. 11월 중국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예상을 밑돌면서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26 포인트, 0.04% 속락한 1만6985.18로 출발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4 포인트, 0.03% 반등한 5820.51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 경기축소에 빠졌다. 서비스업 PMI도 경기확대를 유지했으나 전월보다 하락했다.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야오밍 생물, 유방보험, 부동산주 항룽지산,카오룽창 치업, 청쿵실업, 지리차, 전기차주 비야디 등이 떨어지고 있다.
검색주 바이두, 게임주 왕이,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의류주 선저우 국제,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도 내리고 있다.
반면 한썬제약,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화룬맥주, 식품주 캉스푸, 금광주 쯔진광업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과 컴퓨터주 롄샹집단, 통신주 중국롄퉁, 스마트폰주 샤오미.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홍콩중화가스, 해양석유 역시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59.59 포인트, 0.35% 올라간 1만7053.0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9분 시점에 34.94 포인트, 0.60% 상승한 5831.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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