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의원들과 국회서 회의
가덕도 신공항 등 "차질 없이 추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30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후 지역 민심 달래기에 적극 나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칫 민심 이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산 발전을 위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부산지역 국회의원 현안회의'를 열고 부산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김기현 대표가 부산을 방문하기로 했다.
또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 발전을 위한 현안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산 시민들이 조금 더 기운을 낼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며 "가덕도 신공항 문제나,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이전 등도 당에서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엑스포 관련 현안도 일정에 맞춰 당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당 위원장인 전봉민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김 대표가 직접 부산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들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2030 엑스포 유치에 비록 실패했지만, 정부와 민간, 국민이 함께 만들어 낸 원팀의 하모니는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 또한 큰 것이 사실이다.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낙심하고 계실 부산시민들을 위로하고 부산 발전을 이끌어나갈 과제를 책임있게 추진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부산 발전을 위한 3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은 예정했던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차질없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북항 1단계 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는 물론이고, 2단계 사업의 조기 착수와 3단계 친수공간 및 신도심 개발 계획 역시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반드시 연내에 법안이 처리되도록 민주당 설득에 더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헌승 의원은 "엑스포 유치가 힘들어지면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법에 근거해 추진하는 만큼 국토부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산은 본사 이전, 북항 등 현안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부산을 세계적 명성에 걸맞는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전봉민, 김도읍, 김미애, 이헌승, 조경태, 서병수, 박수영, 정동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칫 민심 이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산 발전을 위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부산지역 국회의원 현안회의'를 열고 부산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김기현 대표가 부산을 방문하기로 했다.
또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 발전을 위한 현안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산 시민들이 조금 더 기운을 낼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며 "가덕도 신공항 문제나,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이전 등도 당에서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엑스포 관련 현안도 일정에 맞춰 당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당 위원장인 전봉민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김 대표가 직접 부산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들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2030 엑스포 유치에 비록 실패했지만, 정부와 민간, 국민이 함께 만들어 낸 원팀의 하모니는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 또한 큰 것이 사실이다.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낙심하고 계실 부산시민들을 위로하고 부산 발전을 이끌어나갈 과제를 책임있게 추진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부산 발전을 위한 3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은 예정했던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차질없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북항 1단계 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는 물론이고, 2단계 사업의 조기 착수와 3단계 친수공간 및 신도심 개발 계획 역시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반드시 연내에 법안이 처리되도록 민주당 설득에 더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헌승 의원은 "엑스포 유치가 힘들어지면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법에 근거해 추진하는 만큼 국토부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산은 본사 이전, 북항 등 현안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부산을 세계적 명성에 걸맞는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전봉민, 김도읍, 김미애, 이헌승, 조경태, 서병수, 박수영, 정동만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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