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어린이자료실, 문화교실 등 갖춰…지상 3층 규모
만화창작·웹드로잉 체험·만화인문학 강연 등 진행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K-웹툰에 특화된 상록수도서관을 건립, 29일 운영을 시작했다.
상록수도서관은 상록구 샘골로 167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997.05㎡ 규모로 건립됐다. 총사업비 35억600만원(국비 10억, 도비 5억, 시비 20억600만)을 투입했다. 1층에는 북카페와 스토리스텝(계단형 책장), 2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디지털코너, 문화교실을 갖췄다. 3층에는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과 주민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동아리실을 마련했다.
상록수도서관은 일반도서와 함께 최근 세계를 무대로 흥행하고 있는 K-웹툰 기반 도서를 특화해 만화 창작과 웹드로잉 체험, 만화 인문학 강연 등을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대출∙반납서비스, 희망도서 신청, 도서예약, 상호대차·통합반납서비스 등 다른 도서관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 가능하며, 이미 도서관 회원이라면 별도 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상록수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기존 공공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넘어 동아리 소모임, 상인회 모임 등을 지원하고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상생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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