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公, 도서지역 찾아가는 환경교육 확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환경공단은 옹진군 영흥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11월부터 12월까지 14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영흥면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인천환경공단과 영흥면 주민자치회가 함께 추진한다.

주민자치회는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불법소각 없는 청정영흥마을 만들기’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추진하게 됐고, 공단에 지역주민 환경 인식 강화를 위한 환경교육을 요청했다.

이번 환경교육을 위해 공단은 지역 문제 맞춤형 교육과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12명의 강사진을 별도 구성했다.

강사진은 직접 사전 현장조사를 통해 무단투기, 잘못된 분리배출 사례 등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담은 맞춤형 자료를 제작해 강의한다.
 
주민자치회는 영흥면 초등생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을 지켜달라는 호소성 있는 영상을 만들어 상영하고, 교육 대상 모집과 장소 제공을 담당한다.

지난 11월23일부터 주민자치회 위원, 선재3리, 내3리 주민 90여 명을 대상 교육을 완료했고, 12월 중순까지 14개 리의 모든 교육을 마칠 예정이다.

최계운 이사장은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환경교육을 요청할 정도로 환경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우리 공단 전문인력을 활용해 환경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매년 도서지역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2023년도에도 백령초와 대청초 학생 168명을 대상으로 6월, 11월에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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