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 외무장관 "우크라 내년까지 초대 불가 명백"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시이아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의 다음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페테르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 소재 나토 본부에서 나토 외무장관 회의 뒤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토 국가는 우크라이나가 다음해 동맹의 회원국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토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다음 정상회의에서 (창설) 75주년을 기념할 것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다음 정상회의와 다음 정상회의 때까지 나토에 초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오늘 모든 사람에게 명백해졌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는 국경 분쟁이 없어야 한다는 가입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나토에 가입할 수 없는 상태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Council)에 외무장관급으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처음 회의에 참석했다.
헝가리는 서방 중심의 유럽연합(EU)과 나토 모두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다음해 나토 정상회의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7월9일부터 사흘 동안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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