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참모총장 "다음 단계 위한 준비 돼 있다"
국방장관 "군 모두 즉각 전투 재개 태세 돼"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이 만료한 뒤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
2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할레비 총장은 이날 베르셰바 남부사령부에서 회의 뒤 가자지구 휴전 만료 뒤 전투계획을 승인했다.
그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성명을 내어 "우리는 인질을 돌려보내고 가자지구에서 납치된 여성과 어린이를 모두 돌려보내기 위한 현재의 과정을 완전히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군의 육군·해군·공군 병력은 즉각적인 전투 재개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인질로 잡은 이스라엘인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과 관련해 군 수뇌부, 모사드, 신베트와 함께 '특별 상황 평가'를 진행했다.
모사드와 신베트는 모두 이스라엘 비밀정보기관이다. 모사드는 해외정보를 담당하고, 신베트는 국내 보안을 맡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 아침부터 나흘 동안 일시 휴전에 들어간 뒤 임시휴전을 이틀 연장했다. 추가적인 휴전 연장이 없다면, 30일 오전부터 교전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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