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도정 모니터링단 간담회서 생활 속 불편 등 청취
[영암=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외국인 주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현장 의견수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전날 영암군과 공동으로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에서 '제4기 외국인 주민 도정 모니터링단' 하반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4기 모니터링단은 공개 모집과 시·군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네팔,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국적의 통·번역사, 이중언어코치, 결혼 이민자 등 다양한 국적의 주민 20명으로 구성했다.
도정모니터링단은 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외국인 주민이 전남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활발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외국인 주민 무료 법률상담,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 모국어 뉴스 제공 등 전남의 외국인 지원 시책을 적극 알리고 이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에 외국인주민이 늘면서 포용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이들과 직접 만나 전남도의 정책·사업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외국인 주민 도정 모니터링단은 2019년 발족했으며 영암군정 모니터링단은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취업과 양육 지원을 비롯해 무료 법률상담, 의료서비스 홍보 확대, 자원봉사 프로그램 추진 등 안정적 정착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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