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 선거개입 몸통 찾아야…문재인·임종석·조국 수사재개"

기사등록 2023/11/29 15:44:16

최종수정 2023/11/29 16:51:30

"헌법 파괴 일부나마 실체 밝혀 다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2023.11.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2023.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최영서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관련 피고인 15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진행된 데 대해 "숨겨져 있는 배후 몸통을 찾아내 다시는 이런 헌정파괴 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발본색원해야 할 일이 남아있는 과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헌법 파괴, 정치 테러에 대해 일부나마 실체가 밝혀진 데 대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저의 모든 걸 던져서라도 이 배후 몸통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지연된 재판 때문에 참으로 많은 안타까움이 있다"며 "더 이상 늦기 전에 수사가 중단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 조국 등에 대한 수사가 재개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이른바 '하명 수사'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황운하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도 총 징역 3년의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 등이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과 공모해 황 의원에게 김기현 울산시장 측에 대한 수사를 청탁했단 의혹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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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 선거개입 몸통 찾아야…문재인·임종석·조국 수사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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