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한-EU 군축비확산협의회 개최
"北 도발 중대위협…국제사회 공동대응"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최초의 '우주안보대화'가 이르면 내년 출범할 전망이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8차 한-유럽연합(EU) 군축비확산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협의회는 양 측간 군축·비확산 체제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돼 정례적으로 열어오고 있다.
EU 측에서는 마욜린 판 딜렌 EU 군축·비확산 특별대표, 카린 클레이스 EU 우주 특별대표가 참석했다.
양 측은 우주 위협에 대한 평가와 우주 안보정책을 공유하고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한-EU 우주안보대화 정식 출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주안보대화는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우주 환경을 보장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 현재의 국제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특히 지난 21일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가 지역 안정을 저해하고 국제사회 평화·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핵·생화학·재래식 무기 등 기존 군축·비확산 체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이용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논의 진전도 모색한다.
한편 윤 기획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최하는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책임 있는 혁신 컨퍼런스' 중 AI와 자율체계에 관한 패널 토론에 참여해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의 의의를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8차 한-유럽연합(EU) 군축비확산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협의회는 양 측간 군축·비확산 체제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돼 정례적으로 열어오고 있다.
EU 측에서는 마욜린 판 딜렌 EU 군축·비확산 특별대표, 카린 클레이스 EU 우주 특별대표가 참석했다.
양 측은 우주 위협에 대한 평가와 우주 안보정책을 공유하고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한-EU 우주안보대화 정식 출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주안보대화는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우주 환경을 보장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 현재의 국제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특히 지난 21일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가 지역 안정을 저해하고 국제사회 평화·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핵·생화학·재래식 무기 등 기존 군축·비확산 체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이용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논의 진전도 모색한다.
한편 윤 기획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최하는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책임 있는 혁신 컨퍼런스' 중 AI와 자율체계에 관한 패널 토론에 참여해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의 의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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