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나흘 만에 반등 개장했다가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로 매도세가 출회하면서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94 포인트, 0.02% 오른 1만7359.0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20 포인트, 0.12% 상승한 6032.42로 출발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검색주 바이두,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복무, 훠궈주 하이디라오, 스포츠 용품주 리닝,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이 급락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부동산주 화룬치지, 중국해외발전, 신세계발전, 카오룽창 치업, 룽후집단, 유리주 신이보리, 의류주 선저우 국제, 화룬맥주, 바이웨이,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한썬제약, 전기차주 비야디, 지리차,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도 떨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반도체주 중신국제,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중국석유화공, 중국석유천연가스, 홍콩중화가스는 내리고 있다.
반면 호조 분기실적을 공표한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금광주 쯔진광업,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크게 오르고 있다.
중국해양석유와 석탄주 중국선화,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스마트폰주 샤오미, 여행 예약 사이트 트립 닷컴(攜程集團), 게임주 왕이, 컴퓨터주 롄샹집단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50분(한국시간 11시50분) 시점에는 278.23 포인트, 1.60% 내려간 1만7075.9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2분 시점에 102.42 포인트, 1.72% 하락한 5854.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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