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30일 본회의는 합의된 일정, 차질없이 진행돼야"

기사등록 2023/11/29 10:10:44

최종수정 2023/11/29 10:35:29

"국민의힘, 물리력 행사나 선진화법 위반해선 안돼"

"법사위 정상화 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할 것"

"이동관, YTN 민영화 졸속 처리시, 법적 대응"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신귀혜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민의힘은 내일 본회의에서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국회 선진화법을 위반하는 행태를 결코 보여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본회의는 이미 오래전 정기국회 개헌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간에 합의된 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대는 회의장 안에서 의견 개진을 통해서 반대를 하면 되고, 불필요한 물리력 행사라든지 본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며 "내일 본회의는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제사법위원회가 계속 자신의 직무를 해태하고 있는 것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동의할 수 없고 결코 넘어가지 않겠다. 법사위를 정상화시키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은 중대한 결심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일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 시과와 재발 방지를 반드시 요구한다"며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선 "YTN을 민간 기업에 넘기는 것을 졸속으로 처리한다면 직권남용 및 배임 등 혐의로 이 위원장을 물론 관련된 위원 전원과 관계자를 모두 법적 처리하도록 고발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오늘 YTN 민영화를 최종 의결하면 이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며 "신청 접수 8일만에 심사계획 의결 7일만에 역대 최단기로 중대한 결정을 한 사례를 결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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