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에 1㎝ 내외 적설 "교통안전 주의"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수요일인 29일 새벽 백령도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돼 점차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 영향으로 백령도에는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2.5㎝가량의 눈이 쌓인 곳이 있다.
눈 구름대는 시속 35㎞ 속도로 동남동진해 인천, 경기서해안, 경기북부에 영향을 주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에도 눈이 내릴 수 있겠다.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있는 지역에서는 1㎝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서부, 전북동부 1㎝ 내외 ▲인천, 경기북부서해안,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 울릉도·독도 1㎝ 미만이다.
서해상의 눈 구름대 범위가 넓어 오후에는 충청권, 전북, 전남서해안에도 눈이나 비가 내릴 수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현재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러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1㎝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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