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성탄카드 제작…서초구, 중장년·노인 'AI학교' 운영

기사등록 2023/11/28 15:50:37

최종수정 2023/11/28 18:07:28

노인 문화·여가 활용 돕는 인공지능 학교 열어

챗GPT 등 활용해 콘텐츠 실습 교육…무료 참여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가 노인들이 챗GPT 등을 사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서초 SMART 인공지능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3.1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가 노인들이 챗GPT 등을 사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서초 SMART 인공지능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3.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노인들이 챗GPT 등을 사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서초 스마트(SMART) 인공지능 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중장년·노인 등 구민 총 330여 명이다. 이들은 동주민센터 14곳, 서초50플러스센터·IT교육센터 등 문화여가시설 9곳, 노인복지관 3곳 등 서초구 전역 총 26개 기관에서 다음 달 21일까지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생성형 AI 플랫폼인 챗GPT, 뤼튼(Wrtn), 빙(Bing) 등의 기초 활용법을 이해하는 이론 교육과 문서·이미지·영상 등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문화, 여가 등 중장년과 노인의 관심 분야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나만의 시(詩) 영상 만들기, 여행 정보 수집과 여행계획서 작성하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와 동영상 만들기, 나만의 음악 만들기 등이다.

마지막에는 수강생이 완성한 결과물을 유튜브, SNS 등에 공유하고, 새로운 배움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도록 돕는다.

강사는 서초50플러스센터 등 구 위탁기관에서 AI관련 시니어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중장년과 노인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연령은 수강생들과 비슷한 50대부터 70대까지로 26개 기관에서 개별 강의를 진행한다.

서초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구글폼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50플러스센터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중장년·어르신들이 디지털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스마트 시니어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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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성탄카드 제작…서초구, 중장년·노인 'AI학교' 운영

기사등록 2023/11/28 15:50:37 최초수정 2023/11/28 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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