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청…과기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통과
"첨단기술기업의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1.74㎢ 규모로 첨단산업과 컨벤션, 지원시설 등을 입주시킬 계획인 대저 첨단복합지구 추진현황도(그림=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28/NISI20231128_0001422951_web.jpg?rnd=20231128094539)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1.74㎢ 규모로 첨단산업과 컨벤션, 지원시설 등을 입주시킬 계획인 대저 첨단복합지구 추진현황도(그림=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대저 첨단복합지구, 센텀 일반산업단지, 에코델타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영도구 STEM 빌리지,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부산의 5개 지구가 연구개발특구로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개발 중인 이들 지역에 입주할 첨단기술기업들은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면제받고, 추가로 2년간 50%를 감면 받을 수 있으며, 취득세 면제, 신기술 실증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난 8월 신청한 ‘부산연구개발특구 변경지정’이 최근 과기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특구 추가 지정으로 센텀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동부산권 스케일업 혁신축과 서부산권 글로벌 성장축의 2대 성장축 중심의 성장전략이 한층 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부산특구 기업 입주율이 98%에 달하고, 각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역시 98%로 포화상태에 있어 기업 입주를 위한 새로운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번 추가지정을 통해 특구 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부산과학산업단지, 6개 대학(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미음지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녹산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특구들과 관련해 부산시는 ▲대저 첨단복합지구는 연구개발(R&D) 기반 조선해양 혁신클러스터 구축, ▲센텀 일반산단과 센텀2 도시첨단산단은 ICT 융합 기술사업화 거점 단지 조성, ▲에코델타시티 도시첨단산단은 스마트시티 추진사업과 연계한 차세대 센서 및 신재생에너지 부문 기술개발, ▲스템(STEM) 빌리지는 지산학 협력 해양자원·바이오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변경지정은 전국 5개 특구 중 처음이며, 특히 센텀 1, 2지구를 추가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과 향후 센텀2 도시첨단산단의 조기 활성화뿐만 아니라 첨단기술기업의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대저 첨단복합지구, 에코델타시티 도시첨단산단에 대한 특구 지정으로 동·서부산권의 균형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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