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의회 '여천천비전연구회'는 27일 의사당 3층 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여천천 통합하천자원을 통한 리버 문화관광콘텐츠 구축 연구에 대한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대표의원인 이지현 의원을 비롯해 소속 의원인 이상기, 김장호, 김예나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은 (사)아시아환경연구원 임봉구 원장, 울산대학교 김석택 교수, 여천포럼 김영석 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최종보고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울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리버문화관광 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통합하천 안전화·건강한 생태계', '리버 문화관광 거점', '국제적 입지 구축' 등 3개의 추진전략이 발표됐다.
또한 돋질산 테마원, 책 읽는 여천 수목원, 여천천 리버투어 등을 콘셉트로 한 10개의 전략별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이지현 대표 의원은 "지난 1월 남구의회 첫 의원연구단체로 출범해 서울 청계천과 양재천, 경인 아라뱃길, 경기 김포시 소재 금빛수로, 부천시 심곡천 등 하천개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남구의 젖줄인 여천천이 지역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연구 용역결과를 토대로 여천천이 광로교를 중심으로 상류는 도심 속 생태 하천으로, 하류는 김포 인공수로와 같이 상업시설과 공원이 조화를 이룬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가는 게 목표"라며 "연구 결과가 실행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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