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용인 현암고, 고교학점제 대비 공간 재정비

기사등록 2023/11/27 10:30:48

야외다목적농구장, 융합프로젝트실 등 11억 들여 학교 재구조화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등이 함께 사용자 참여 설계

 현암고교의 스터디카페
현암고교의 스터디카페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고교학점제 공간조성 시범학교인 용인시 수지구 현암고등학교가 최근 교내에 스터디카페를 설치하는 등 2년에 걸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1억을 들여 고교학점제의 특징을 토대로 교육과정의 변화와 학교 현장의 학습공간을 미래 교육에 맞는 학습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재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사용자 참여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

‘봄날의 꽃처럼 활짝 피어나라’라는 공간 테마 주제를 선정, 학교 공간에 감성과 학생들의 생활 모습을 담아 고교학점제 공간을 창의적으로 조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교내에는 ▲스터디카페 ▲공용공간으로 홈베이스 ▲커뮤니티라운지 ▲현암문화공간 등이 있으며, 자기주도학습 공간으로 융합프로젝트실, 선택교과실 1+1, 글로벌 강의실 등이 새롭게 단장되었다.

 이같은 공간의 변화와 더불어 미래 교육을 위한 각 실의 특성에 맞는 에듀테크 수업 기자재들도 함께 설비됐는데, 대표적으로 시청각실의 디지털 사이니지, 에듀테크실의 스마트칠판, 전체 교실에는 발표식 수업과 모둠별 수업이 가능하도록 이동식 TV 모니터를 추가 설치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 기획한 김규성 교감은 “교육공동체가 공간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공간이 곧 교육이다. 학생과 교사가 실제 사용자이면서 공간의 주체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대영 교장도 “학생들이 하루 일과 중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 바로 학교다. 편리한 학습공간이면서 집처럼 안정된 생활 공간으로 변화시켰다"며 “고교학점제와 미래 교육을 대비하도록 공간 조성 사업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야외다목적 농구장
  야외다목적 농구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스터디카페…용인 현암고, 고교학점제 대비 공간 재정비

기사등록 2023/11/27 10:30: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