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패션전문가들 6개월 간 멘토로 참여
수료식서 학생들 제작한 의상으로 패션쇼 진행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패션 디자이너·모델을 꿈꾸는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멘토링 수료식이 다음달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꿈토링스쿨 3기'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꿈토링스쿨'은 서울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패션 분야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다. 시교육청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이상봉 디자이너를 꿈토링스쿨 교장으로 위촉하고 현직 패션디자이너·패션모델 등을 멘토단으로 구성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를 비롯해 박선희 이화여대 교수, 강신 서경대학교 교수 등 국내 최고의 패션전문가들이 지난 6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패션디자인·패션모델 영역별 멘토로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멘토의 지도와 함께 패션 소품 제작, 모델 워킹, 패션쇼 참관, 연예인 특강 등을 6개월 간 체험했다. 다음달 1일에 개최되는 3기 수료식을 끝으로 멘토·멘티활동은 마무리된다.
수료식에서는 꿈토링스쿨에 참여한 패션 디자인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패션 모델반 학생들이 입고 무대에 선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속적으로 다문화 학생의 진로 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다름을 재능으로 차이를 특별함으로 만들어내는 다문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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