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가르나초, 에버턴전에서 바이시클킥 득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19세 신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아르헨티나)가 소속팀 선배 웨인 루니(잉글랜드)를 연상시키는 골을 넣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8승5패 승점 24점으로 6위에 올랐다. 패한 에버턴은 4승2무7패 승점 4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중 가르나초가 탄성을 자아내는 골을 넣었다. 0-0으로 맞선 전반 2분 디오구 달로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가르나초가 높게 뛰어 바이시클킥을 시도했다. 공중에서 가르나초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지난 시즌 맨유 1군에 데뷔해 37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한 가르나초는 올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이날 득점은 맨유 출신 공격수 웨인 루니의 골을 연상시켰다. 루니는 2011년 2월12일 홈구장에서 열린 2010~2011시즌 EPL 27라운드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후반 33분 바이시클킥 결승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루니는 1-1로 맞선 후반 33분 루이스 나니가 올린 크로스를 가르나초와 유사한 동작으로 차 골망을 갈랐다. 루니는 발이 아닌 정강이로 슛을 했다는 게 차이점이다.
루니의 골은 EPL 20주년 최고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2년 출범한 EPL이 20주년을 맞아 2012년 5월 실시한 팬투표에서 전체 1위로 뽑혔다.
12년여 만에 가르나초가 성공한 닮은꼴 득점 역시 올해 가장 멋진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 투표 때 후보로 거론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당시 루니는 1-1로 맞선 후반 33분 루이스 나니가 올린 크로스를 가르나초와 유사한 동작으로 차 골망을 갈랐다. 루니는 발이 아닌 정강이로 슛을 했다는 게 차이점이다.
루니의 골은 EPL 20주년 최고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2년 출범한 EPL이 20주년을 맞아 2012년 5월 실시한 팬투표에서 전체 1위로 뽑혔다.
12년여 만에 가르나초가 성공한 닮은꼴 득점 역시 올해 가장 멋진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 투표 때 후보로 거론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