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3년 11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7로 전월과 같았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고용지수가 3년반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PMI는10월 50.0에서 49.4로 저하한 반면 서비스업 PMI 경우 전월 50.6에서 50.8로 0.2 포인트 상승했다.
종합 신규수주 지수는 10월 49.0에서 50.4로 1.4 포인트나 크게 올랐다. 전월까지는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반등했다.
제조업 수주는 정체했지만 서비스업에서 수주가 늘어난 게 전체 상승에 ㄱ기여했다.
고용지수는 49.7로 내렸다. 2020년 6월 이래 처음 50을 하회했다. 10월 51.3에서 대폭 하락하면서 10~12월 4분기 경기둔화 예상과 일치했다.
S&P 글로벌은 "인력 감축이 제조업 이외에도 확산하고 있으며 서비스업에서는 코스트 삭감 때문에 11월에 재차 감원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투입가격 지수는 10월 57.3에서 11월엔 55.7로 떨어져 2020년 10월 이래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에너지 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하락에 더해 일부 기업은 인력 감축이 코스트 압력을 완화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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