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에서 의정보고회…슬로건 '변방에서 중심으로'
"대한민국 오늘 만든 자부심 중앙서 느끼도록 할 것"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내 지역구가 울산이고 내 고향도 울산이다. 지역구를 가는데 왜 시비인가"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울산 남구 달동과 선암동에서 의정보고회를 세 차례 열고 "지역구 국회의원이 구민들에게 (의정활동을) 보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의정보고회를 한다니까 '왜 하냐'며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어 황당하다"고 말했다.
당 혁신위원회에서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강력 요구했던 '내년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결단 대신 '울산행으로 일축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과 당원들에게 "제가 받은 사랑을 잘 돌려드려야 한다"며 "주민이 살기 좋도록 나라를 만들고, 울산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울산이 생기고 나서 집권당 대표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울산이) 인구가 적고 국회의원 수도 적다 보니까 중앙정치에서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여러분의 열화 같은 지원에 힘입어 집권당 대표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슬로건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보여주며 "신명을 다해 제게 주신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21년쯤 됐다. 처음에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있었다"며 "울산이 인구가 적다고 하고, 동남부 외진 곳에 있다고 하고 국회의원 수가 적어 정치적 역량이 적다는 소리 때문에 너무 변방을 취급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의 오늘을 만든 경제력을 우리 울산에서 만들지 않았나. 여기 산업단지가 만들어졌는데, 우리가 살던 땅들 다 국가산업단지로 내놨다"며 "그 아픔을 겪으면서 제대로 된 보상도 못 받았다. 그렇게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는데 왜 이렇게 변방 취급을 받아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래서 울산이 더 이상 변방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중앙에서 느끼도록 해야겠다고 해서 울산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올려야겠다고 21년 전에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내년도 울산 예산을 역대 확보했던 것보다 최대로 확보했다"며 "시청, 국민의힘이 맡고 있는 구청, 시의원과 구의원 할 것 없이 호흡이 맞는 분들로 구성해 시와 구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견인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 지하철 건설, 제2명천교(가칭) 설립 추진, 여천천 정비 등 자신이 추진하는 지역 사업들을 언급하며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예산을) 주니 안 주니 입씨름할 수밖에 없는데, 입씨름하는 것도 국회의원 직무다. 제가 입씨름을 잘하도록 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이 자기 역할을 잘해야 지역이 잘살게 된다. 그 심부름꾼 역할이 제게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자주 만난다. 직접 만나서 프리토킹한다"며 "윤 대통령이 제가 겪은 우리 당 출신 대통령 중에서 소통이 잘 되고 소탈하고 직선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하시는 분"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대표는 이날 울산 남구 달동과 선암동에서 의정보고회를 세 차례 열고 "지역구 국회의원이 구민들에게 (의정활동을) 보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의정보고회를 한다니까 '왜 하냐'며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어 황당하다"고 말했다.
당 혁신위원회에서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강력 요구했던 '내년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결단 대신 '울산행으로 일축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과 당원들에게 "제가 받은 사랑을 잘 돌려드려야 한다"며 "주민이 살기 좋도록 나라를 만들고, 울산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울산이 생기고 나서 집권당 대표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울산이) 인구가 적고 국회의원 수도 적다 보니까 중앙정치에서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여러분의 열화 같은 지원에 힘입어 집권당 대표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슬로건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보여주며 "신명을 다해 제게 주신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21년쯤 됐다. 처음에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있었다"며 "울산이 인구가 적다고 하고, 동남부 외진 곳에 있다고 하고 국회의원 수가 적어 정치적 역량이 적다는 소리 때문에 너무 변방을 취급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의 오늘을 만든 경제력을 우리 울산에서 만들지 않았나. 여기 산업단지가 만들어졌는데, 우리가 살던 땅들 다 국가산업단지로 내놨다"며 "그 아픔을 겪으면서 제대로 된 보상도 못 받았다. 그렇게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는데 왜 이렇게 변방 취급을 받아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래서 울산이 더 이상 변방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중앙에서 느끼도록 해야겠다고 해서 울산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올려야겠다고 21년 전에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내년도 울산 예산을 역대 확보했던 것보다 최대로 확보했다"며 "시청, 국민의힘이 맡고 있는 구청, 시의원과 구의원 할 것 없이 호흡이 맞는 분들로 구성해 시와 구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견인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 지하철 건설, 제2명천교(가칭) 설립 추진, 여천천 정비 등 자신이 추진하는 지역 사업들을 언급하며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예산을) 주니 안 주니 입씨름할 수밖에 없는데, 입씨름하는 것도 국회의원 직무다. 제가 입씨름을 잘하도록 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이 자기 역할을 잘해야 지역이 잘살게 된다. 그 심부름꾼 역할이 제게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자주 만난다. 직접 만나서 프리토킹한다"며 "윤 대통령이 제가 겪은 우리 당 출신 대통령 중에서 소통이 잘 되고 소탈하고 직선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하시는 분"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