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시화사업본부장과 현안 논의
차별화된 도시 조성 힘 모으기로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박세훈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23일 송산그린시티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K-water에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단계부터 도로·철도망을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23일 박세훈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을 만나 화성국제테마파크와 자동차테마파크 조성 등 송산그린시티 내 현안을 논의했다. K-water는 송산그린시티 사업시행자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공적인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위해 이 지역에 철도를 끌어오는 것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은 필수다. 주민 입주 시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단계부터 도로와 철도망을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송산그린시티는 산학연계, 창업, 연구 등의 산실로서 화성시 서부권 테크노폴의 거점이다. 서측지구에 계획하고 있는 리조트, 골프장 등을 활용해 관광·해양·문화 특구가 될 수 있다"며 "송산그린시티 개발로 일자리와 즐길 것이 풍부한 글로벌 화성시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박세훈 본부장은 "광역교통계획 등 시장께서 요청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화성시와 협력해 (송산그린시티를) 차별화된 도시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송산그린시티는 주거와 레저, 문화가 복합된 미래 지향형 관광·레저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화호 남측 간석지(화성시 송산면·새솔동·남양읍 일원) 일원에 55.64㎢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6만 가구에 인구 15만명 규모로 공동주택과 함께 마린리조트, 테마파크, 골프장, 에듀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사업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다.

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계획. 화성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