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2월 3.7조 규모 국고채 발행…경쟁입찰 방식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달 3조7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5조원)에 비해 1조3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4000억원, 3년물 7000억원, 5년물 6000억원, 10년물 7000억원, 20년물 2000억원, 30년물 1조억원, 50년물 1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아울러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은 내달 13일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규모와 매입대상 종목은 28일 오후 5시에 국채시장 홈페이지(ktb.moef.go.kr) 및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을 모두 포함한 이달 실제 발행 규모는 6조8936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1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누적 161조7063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오는 24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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