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조달청 전산망 1시간 마비, 해외 특정 IP서 집중 접속"

[서울=뉴시스]김혜경 김양수 기자 = 조달청 전산망이 23일 일시적으로 장애를 일으킨 것과 관련, 행정안전부가 이날 오후 "과부하에 따른 장애로, 현재 정상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부터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일부 서비스 접속이 장애를 일으켰다. 이후 1시간 가량 후인 오전 10시20분부터 정상 작동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국내에서 나라장터 입찰 관련 다량의 접속이 있었고, 해외 특정 IP에서 조달청 나라장터로 집중 접속을 해 일시적인 과부하가 발생했다"며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조달청은 해외로부터의 접속이 폭주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조달청 관계자는 "해외로부터의 접속량이 폭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매뉴얼 만들고 있으며 입찰작업 연기를 통해 이용객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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