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27%는 긍정평가…65% 부정평가
국정운영 신뢰도, 한 달 만에 7%p 상승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한 달 만에 7%포인트가 껑충 뛰며 40%대로 올라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11월 둘째 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5%로 23일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4%포인트 내리며 5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9%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60%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51%, '50대'가 3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54%, '강원/제주' 44%,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이 39%순으로 높았다.
보수층의 64%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반면 진보층의 79%는 부정 평가했다. 중도층의 경우 27%는 긍정 평가, 65%는 부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답변은 40%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넷째 주 조사에서 윤 대통려의 국정 운영 신뢰도는 33%로 나타났는데 한 달 만에 7%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국정 운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같은 기간 6%포인트 하락한 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분류했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의 84%는 신뢰한다고 답한 반명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88%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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