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두 25조원 실행…4년 추가실시 결정
헝가리 반대 딛고 결의안 집행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는 22일 세수 부족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정을 돕는 15억 유로(2조1200억원)규모의 월간 예산지원을 10차 연속으로 실시했다.
이 매크로 재정지원은 군사 지원과 별도의 것이다. EU는 올 한 해 동안 매달 15억 유로 씩 총 180억 유로(25조4400억원)를 지원하는 안을 지난해 말 친 푸틴 성향의 헝가리 반대를 극복하고 통과시켰다.
우크라는 러시아의 전면 침입을 당한 지난해 국민 500만 명 이상의 해외 피난과 경제 생산활동의 심각한 부진으로 국내총생산(GDP)이 30% 가까이 감소했다.
우크라 정부는 전쟁 비용 대부분을 미국과 EU의 지원으로 메꾸면서 정부의 일반 행정을 꾸릴 재정 여유가 없어 월 50억 유로(7조원) 상당의 재정 적자를 보았다.
이에 미국에 이어 EU가 월 2조1000억 원 규모의 재정 적자를 올 1년 동안 계속 실행하기로 한 것이다. EU는 나아가 올 여름 이 같은 재정 지원을 규모는 다소 줄이더라도 4년 간 더 하기로 결정했다.
재정 지원으로 받은 돈은 우크라 공무원 월급, 연금 및 병원, 학교 그리고 재정착 국민용 주택 건설 등 국가기본 서비스에 충당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매크로 재정지원은 군사 지원과 별도의 것이다. EU는 올 한 해 동안 매달 15억 유로 씩 총 180억 유로(25조4400억원)를 지원하는 안을 지난해 말 친 푸틴 성향의 헝가리 반대를 극복하고 통과시켰다.
우크라는 러시아의 전면 침입을 당한 지난해 국민 500만 명 이상의 해외 피난과 경제 생산활동의 심각한 부진으로 국내총생산(GDP)이 30% 가까이 감소했다.
우크라 정부는 전쟁 비용 대부분을 미국과 EU의 지원으로 메꾸면서 정부의 일반 행정을 꾸릴 재정 여유가 없어 월 50억 유로(7조원) 상당의 재정 적자를 보았다.
이에 미국에 이어 EU가 월 2조1000억 원 규모의 재정 적자를 올 1년 동안 계속 실행하기로 한 것이다. EU는 나아가 올 여름 이 같은 재정 지원을 규모는 다소 줄이더라도 4년 간 더 하기로 결정했다.
재정 지원으로 받은 돈은 우크라 공무원 월급, 연금 및 병원, 학교 그리고 재정착 국민용 주택 건설 등 국가기본 서비스에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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