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가장 활발하게 벤치마킹하는 지자체"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한국 ITS 학회 주관 제1회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시상'을 받았다.
이 상은 미래 디지털 교통 혁신 사업을 선도하고 ITS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도시를 평가·선정한다. 첫해인 올해는 서울시, 수원시, 안양시 등 3개 도시가 상을 받았다.
안양시는 평가 과정에서 모범적인 ITS 운영으로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지자체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23일 전했다.
2009년 3월 개소한 안양시 스마트 도시통합센터는 안전·교통·각종 재난 재해 등 도시의 주요 상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지휘부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1341개 기관 1만6616명, 해외 143개국 666개 도시의 5546명의 공무원과 기업인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과 '스마트 스쿨존 안전 시스템'도 안양시의 ITS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들 시스템은 위급상황 발생 시 교차로 신호를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또 모든 초등학교의 스쿨존 표지판을 LED로 바꾸고 인공지능 CCTV가 차량과 보행자를 분석해 사고 예방을 돕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 분야 '안양형 뉴딜사업'의 핵심"이라며 "지속해서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등 시민 중심의 지능형도시를 더욱더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2년 12월 '스마트 스쿨존 교통안전 서비스'로 행정안전부 어린이 안전 대상을 받았으며, 지난 5월 경기도 ITS 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ITS 운영 등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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